- 일기
7월 말에 이벤트하는 디지털 머니를 구해서 이북을 잔뜩 샀더랬다.
늘 그렇듯이 그냥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그제 어제 노는 날을 이용해서 한 권을 읽었다.
[연을 쫓는 아이]와 [천개의 찬란한 태양]을 읽었던지라 작가의 새책은 아무런 의심없이 구매목록에 넣었고 제일 먼저 읽었다.
다 읽고나니 마음 한 곳에 아릿함이 스며들었지만 역시 재밌었다.
재미라고 표현해도 되나 하는 생각에 자꾸 지워보지만 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.
또 읽어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.
그리고 다음 책으로 고른 게 [발효 이야기]이다.
요즘 내가 식초에 관심이 생겨서 술을 담고 식초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.
첫 시도는 실패했다.
슬프다. 그러나 곧 성공하겠지.
이 책은 처음 몇 장밖에 안읽었는데 갑자기 아프가니스탄 이야기가 나온다.
그냥 그렇다는 것이다.
아프가니스탄 이야기를 한참 읽고 났는데 전혀 다른 책에서 다시 접하니 깜짝 놀라서 괜히 이야기해본다.
- 좋아요
- 6
- 댓글
- 4
- 작성일
- 2023.04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