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다닐 때 경제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꼭 나오던 국부론을 좋은 기회를 통해 읽게 되었다. 제목에서 보여 주듯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저서라서인지 비교적 쉽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. 아니면 내 관심사라 그럴지도...^^;;

애덤 스미스 그를 자본주의 시장주의의 아버지(?)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작가님이 그를 마냥 그렇게 볼 수 없다고 말한다. 확실히 그럴지도... 물론 그의 영향을 받아 발전하게 된 두 이념들이 존재하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...

이 책을 읽으면서 노동과 노동의 가치라는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. 노동이 중요한 건 맞는데, 노동의 가치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걸까... 노동의 가치를 무슨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쉽지 않은 것 같다.

부, 자본, 노동, 이윤 등 경제에 대해 논하는 작품이지만 사실 읽다 보면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작품이다. 단순 경제라기 보다는 사람 사는.. 보다 철학적으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 주는 작품인 듯. 사고가 점점 확산되는 효과가 있는 듯...^^